[울산시민신문] 울산시 울주군민은 지역 특산물인 배를 많이 먹고, 일출 관광명소 간절곶을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지난 4월 군민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군민의 거주지 만족도는 87%가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거주지 선택 이유는 '옛날부터 살아서'가 28.5%, '사업 또는 직장 때문에'가 23.5%였다.
군민의 83.7%는 최근 1년 동안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했으며, 가장 많이 찾은 곳은 44.5%가 일출명소 서생면 '간절곶'이었다.
또 군민의 80.1%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주로 이용하는 특산물은 51.8%가 '울주배'를, 그다음 '언양·봉계 한우불고기'를 꼽았다.
여성의 취업을 위해 중점 지원해야 할 사업은 29.3%가 '취업 알선', 26%는 '보육시설 확충'을 희망했다.
군민의 31.5%가 최근 1년 동안 ‘문화기반시설을 이용한 적 있다’고 응답했고. 가장 많이 이용한 문화시설은 '선바위 도서관(46.6%)', '울주 문화예술회관(21.2%)'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최근 1년간 기부 경험이 있는 군민은 31.9%였고, '집 근처 밤에 혼자 걷기 두려운 곳이 있다'고 응답한 주민은 41.6%였고, 주된 원인은 '인적이 드물어서'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생활·사회참여, 교통·안전, 건강, 보건, 고용ㆍ공공행정서비스, 관광·문화, 여가·복지, 특산물, 환경, 교육, 다문화가구 등 1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2019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해 읍ㆍ면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