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교육감 "협력ㆍ공감하며 함께 배우는 교육돼야"
노옥희 교육감 "협력ㆍ공감하며 함께 배우는 교육돼야"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11.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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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노옥희 교육감이 27일 현대청운중학교에서 열린 제31회 "찾아가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27일 현대청운중학교에서 제31회 "찾아가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창생 등 학교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학부모들은 내년부터 전반적으로 시작하는 자유학년제의 부족한 인프라를 지적하며 내실있는 프로그램 구축을 요구했고,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정서발달을 위해 40년 전후 된 학교 노후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또 참석한 학생들도 수준별 학습에 대한 장단점을 이야기하고 향후 교육감의 의견을 요청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7일 현대청운중학교에서 제31회 "찾아가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실시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성적으로 우열을 나누어 열등감과 좌절감을 주는 교육보다는 협력과 공감을 통해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며 "선생님들도 교사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에서 학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학부모들의 역할 또한 막중하며 어린 시절 형성된 가치관이 중·고등학교로 이어진다며 유아기와 초등학교 교육의 중요성과 학부모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와 학부모들의 의견이 울산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간혁신을 통한 환경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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