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의 첩보 최초 제보자로 밝혀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 전 시장 비리 첩보를 제보한 것은 양심을 걸고 단연코 사실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송 부시장은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4일 청와대의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제보 경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송 부시장은 "김 전 시장 비리 측근 사건은 2016년부터 건설업자가 수차례 울산시청과 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이라며 "언론을 통해 시민 대부분에 알려진 사건이고 일반화된 내용으로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행정관이라고 밝힌 A 씨와는 2014년 하반기 서울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됐고 당시 총리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가끔씩 친구들과 함께 만난 적이 있었고 통화도 간헐적으로 한두 번 하는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송 부시장은 "저의 이번 행위에 대해 추후에 거리낌이 없으며 그 어떤 악의적인 여론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왜곡된 여론 때문에 불안해하는 공무원 가족과 시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