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청소년성장지원금 42억 전액 삭감
울주군의회, 청소년성장지원금 42억 전액 삭감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12.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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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재협의 통보 내년 사업 무산…"재협의 후 추진"
울주군의회

[울산시민신문] 울주군의회가 내년 사업이 사실상 어려원진 청소년성장지원금 예산을 결국 전액 삭감했다.

울산시 울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의사당 제1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울주군의 2020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돌입했다.

앞서 군 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9046억원 규모의 울주군 당초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여 세입예산 3천만원, 세출예산 88억5472만8천원을 삭감하고 예결특위로 회부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의 재협의 통보에 따라 내년도 사업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청소년 성장지원금 관련 예산 42억2730만원도 전액 삭감했다.

이밖에 구영운동장 토지보상비 4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온산문화체육센타 리모델링 비용 20억원 중 3억3000만원 삭감 등 6건에 52억3072만원을 삭감했다.

경제건설위원회는 독립운동 기념 전시장 조성사업 관련 사업비 30억 중 19억을 삭감하는 등 9건의 세출 예산 36억2400만원을 삭감했다.

한편 군 의회 예결특위는 11일까지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내년 예산안을 확정한 뒤 12일 열리는 제19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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