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란 예감 때문에 바보처럼 먼저 울지 않겠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한 걸음 다가서면 한사코 달아나 내 안에 소유할 수 없는 것들 싸늘한 눈보라 속에 덩그러니 홀로 남아 외롭고 고독합니다 준비 없는 비보에 하늘도 내 마음처럼 아픈가 봅니다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걸 보니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향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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