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공직기강 다잡기 '고강도 감찰'
울산교육청, 공직기강 다잡기 '고강도 감찰'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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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상시 '공직감찰반' 암행 감찰, 불시 복무 점검 등
울산시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과 학부모의 신뢰를 높이고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해 고강도 감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연중 상시 '공직감찰반'을 운영, 전 소속기관에 대한 비노출 암행 감찰, 불시 복무 점검 등 체계적인 감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전후한 공직 감찰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선거일, 스승의 날, 하계 휴가 기간 등 취약시기에 집중 감찰 예정이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 직무 태만 등 기강 문란 행위,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 수수행위,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불합리한 언행이나 갑질행태 여부 등 공직자 품위 훼손 사례를 바로잡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져 고3 학생의 생애 첫 투표권행사로 교육 현장 혼란으로 인한 교직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를 철저히 감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패 취약분야인 업무지시 공정성, 학교급식, 방과후학교, 학교운동부에 대해서는 기획 점검을 실시하고, 신문고 및 공익제보센터를 통한 공직 비리나 기강 문란 행위 등에 대한 정보수집도 공직감찰 활동에 적극활용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새롭게 출발하는 2020년 학생중심 울산교육'의 핵심정책과 가치가 차질 없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엄정한 기강 속에서 긴장감을 갖고 흐트러짐이 없이 업무에 충실해 시민과 학부모에게 더 큰 신뢰와 만족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4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공직자들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본청과 산하 전 기관의 교직원들의 언행 등 복무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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