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시 도로망 사통팔달 뚫린다
'산업도시' 울산시 도로망 사통팔달 뚫린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1.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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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로 설계 용역 착수, 밀양~울산고속도 연내 개통 등
연말 개통하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울산 구간(보은철교, 삼동교)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와 주변 도시를 잇는 광역도로망이 대폭 확충된다.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이 연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함양~울산 고속도로 구간 중 밀양~울산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하는 등 울산지역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울산시는 올해 도로분야 사업에 1조199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 2건 116억원 △고속도로 건설 1건 9225억원 △일반국도 건설 2건 193억원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및 광역도로 건설 4건 592억원 △광역시도 건설 6건 71억원 △장기미집행 일몰제(2020. 7. 1.) 대비 우선관리대상 5건에 대한 실시계획 고시 용역비 2억원 등이다.

 시 측은 올해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선정된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울산지역 내·외부 도로망이 골격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타가 면제된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은 경부고속도로 미호JCT~국도 31호선인 강동 IC 간 25.3㎞를 잇는 도로망으로 오는 10월께 타당성 평가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농소~외동 5.9㎞ 국도 건설은 10월께 조기 착공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은 전체 구간(145㎞) 완공은 2024년이지만, 제일 먼저 착공된 밀양~울산 구간(45.17㎞)은 현재 공정률 70%로 연말 개통 예정이다.

일반국도 건설 중 양산 웅상~울산 남구 무거 13.31㎞ 구간은 연말 개통을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청량~옥동 1.59㎞ 구간은 올해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건설로 옥동~농소1 8㎞ 구간은 지하차도와 터널공사를 끝내면서 연말 북부순환도로~문수로까지 부분 개통한다.

동천제방겸용(우안제)도로는 6월 개통 예정이고, 상개~매암간 구간도로는 연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도로인 울산 북구 신천동 신답교~경주 시계 구간 4.673㎞ 산업로 확장사업은 내년 3월께 개통 예정이다.

시는 이들 도로외에도 광역시·도 도로 6곳에 대해서도 도로망 확충 사업을 펴고 있다.

율리~삼동 간 도로는 3월 개통 예정이다. 청량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매곡천 ~동대천교 도로는 현재 보상협의가 진행 중이다.

춘해대학~서중마을 도로개설, 덕정교차로~온산로 , 범서하이패스IC~천상하부램프 도로 확장 구간은 공사 중이다.

시 측은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물류 경쟁력 강화, 교통량 분산 등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일몰제 적용 시점(2020·7·1)이 다가옴에 따라 도시내부순환도로, 온양~서생, 제2명촌교, 동천제방겸용도로(우안제), 선바위~망성 도시계획도로는 존치가 필요다는 판단에서 빠른시일 내 실시계획 고시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광역도로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연계도로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들 사업은 교통편의 향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1만3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로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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