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이시향
딸꾹질/이시향
  • 이시향
  • 승인 2020.0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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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 엄마가
떡국 한 그릇 다 먹어야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고 해서
한 그릇 다 먹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형아 따라 학교도 가고 싶고
반말도 하고 싶어
부엌으로 가서 몰래
후닥닥 한 그릇 더 먹었다.

그리곤
잘난 척 하고 싶어
형아 찾아갔는데
떡꾹! 떡꾹! 딸꾹질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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