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보다 52학급 감소… 초등 신입생도 1273명↓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학급을 지난해 2853학급보다 52학급이 감소한 2801학급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급편성은 입학예정아동 조사, 학교별 현장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학급을 편성했고, 이 과정에서 수렴된 의견들 중 올해 반영 가능한 부분들은 반영했다.
그 외 의견들은 2021학년도 학급편성을 위한 배치계획에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정적인 학생배치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 전체학생수는 2019학년도 6만8406명보다 946명이 감소한 6만7460명이다.
시 교육청은 학생수 감소 원인으로는 저출산 영향 및 전년도 울산 지역의 인구 유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공동주택개발에 따른 인구이동 등으로 지역별로 급당 학생수 편차가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울주군에 삼남초, 남구에 두왕초 등 2개교를 개교 예정이다.
문승곤 교육여건개선과장은 "향후 학생수 증감 추이 및 학교현장 의견을 반영한 학급편성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학교의 신·증설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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