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정유광
간장/정유광
  • 이시향
  • 승인 2020.02.22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도 하얗게 핀 돌덩이 같은 얼굴
주름진 이랑마다 고인 땀이 송골송골
울어도 못 삭히는 설움 꽃으로 피어나네

땡볕 여름 지새운 그리운 내 어머니
발밑에 소금 꽃이 피고 지는 지난 밤
뼈마디 헐거워져서 간물마저 배겼네

[울산시민신문=이시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