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외식업계 지원 구내식당 주1회 휴무 실시
북구, 외식업계 지원 구내식당 주1회 휴무 실시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02.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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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매출 20~40% 정도 감소 경영난 가중
북구는 27일 구청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했다.
북구는 27일 구청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침체된 지역 외식업계 경영 활성화를 위해 구청 구내식당 주1회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지난 25일 북구외식업지부 서정도 지부장 등 임원진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북구외식업지부 서정도 지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매출이 20~40% 정도 감소하는 등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외식업 살리기에 범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기존 월 2회 구내식당 휴무를 월 4회(주1회)로 확대하기로 하고,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역 내 위생업소 3408곳(식품업 2805, 공중위생시설 603)에 손소독제 등 소독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북구는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지정업소 등 30곳에 손 세정제를 지원했으며, 어린이기호식품판매업소와 횟집 등 200곳에 칼 등 조리기구 소독제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가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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