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51명... 접촉 최소화를 위해 김해공항서 학교까지 버스로 수송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울산대 등에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은 기숙사에서 1인 1실 원칙으로 2주간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격리 수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학하는 울산대에 다니는 중국 유학생은 277명이며 이 중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학생은 110명, 미 입국자 143명, 미 출국자 24명이다.
미출국자는 중국으로 가지 않고 울산 등 국내에서 지낸 유학생이다.
시는 입국한 유학생 중 개학 전까지 기숙사에 격리 중인 유학생은 51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학생에 대해서는 울산대 측이 방역과 건강상태 등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미입국자 중 입국 여부를 정하지 못했거나 입국하지 않기로 확정한 학생이 114명이며, 입국예정 학생은 1명, 연락이 닿지 않는 학생은 28명에 달한다고 했다.
또 울산과학기술원의 경우 입국 예정자는 없고, 기입국자는 모두 격리해제 했으며, 울산과학대 는 교환학생 2명에 대해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대 유학생의 경우 대학 측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지난 달 27일부터 김해공항에서 교내 기숙사까지 학교 버스로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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