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천지교인 2차 전수조사 진행
울산시, 신천지교인 2차 전수조사 진행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3.05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천지교회로부터 추가로 미성년자 명단 338명 확보
울산시 코로나19 브리핑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신천지 울산교회로부터 미성년자 교인 338명의 명단을 추가로 건네 받아 2차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신천지 교인 4813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4일 모두 마쳤다.

시에 따르면 미성년자 교인 338명의 나이대는 2살부터 21살까지 포함됐다.

이 중 309명은 부모 또는 부모 중 1명이 신천지 울산 교인으로 확인돼 1차 전수조사 과정에서 가족인 이들 미성년자 교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나머지 29명의 미성년자 교인에 대한 조사를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미성년자는 모두 부모 연락처만 있기 때문에 직접 연락은 할 수 없고, 부모를 상대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증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4일 신천지 울산 교인 481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100% 마무리했다.

조사 결과 울산 교인 4813명 중 무증상자 4475명(93%), 유증상자 338명(7%)으로 집계됐다.

유증상자 338명 중 7명은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312명은 검사와 전문의 문진 결과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9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 교인의 명단을 보건소로 통보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