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팀 이학재 물리치료사가 울산 최초로 심장호흡전문물리치료사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학재 물리치료사는 대한심장호흡물리치료학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심장호흡전문물리치료사 시험에 합격하며 작년 12월 심장호흡전문물리치료사 자격증을 수여 받았다.
심장호흡물리치료는 심혈관 및 호흡계 질환 손상에 대해 임상에 근거한 관리와 치료를 하는 물리치료의 전문분야다. 임상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은 호흡재활전문물리치료사는 심장 및 호흡기질환자들의 재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빠른 일상복귀를 돕는다.
심장호흡전문물리치료사는 전국의 물리치료사 가운데 대한심장호흡물리치료학회에 정회원으로 등록되고, 심장과 호흡 관련 연수 등 학회가 인정하는 120시간의 교육연수와 의료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이수(BLS provider) 조건을 갖춰야 응시가 가능하다.
이번 3차 시험에도 전국의 24명 만이 합격했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심혈관질환 및 호흡기질환자의 발생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심장호흡전문물리치료사의 수요가 증가 중이다.
현재 울산에서는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울산대학교병원이 심장 및 호흡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심장호흡전문물리치료사 자격을 취득한 치료사는 이학재 물리치료사가 유일하게 활동 중이다.
울산대학교병원 호흡재활치료실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제한성폐질환 환자의 호흡재활치료 및 수술 전 후 호흡재활교육 등 다양한 호흡관련질환의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심장호흡전문물리치료사 자격를 취득한 전문물리치료사의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