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 주춤세 "아직 안심할 단계 아니다"
울산 코로나 주춤세 "아직 안심할 단계 아니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3.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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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19명 검사 중ㆍ신천지 미성년자 18명 미확인... 울산시 집단시설 1130곳 조사
송철호 시장이 6일 동울산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위해 방역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는 새마을회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흘째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진료자와 검체 채취자도 4일을 기점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울산 보건당국은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확진자는 23명이며, 이 중 울산-9 확진자가 5일 퇴원해 현재 22명이 울산대 음압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울산에서는 6일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3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껏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선별진료소의 진료 및 검체자도 3일 342명에 169명였으나 4일 337명, 156명으로 줄은 데0다 5일에는 317명, 146명으로 각각 감소하는 추세다.

이대로라면 조금씩 확진자가 줄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에 대해 여태익 울산시 시민건강과장은 "확진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진정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타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터지고 있어 울산도 관내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생활거주 시설 1130곳에 수용된 2만3600여 명의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에서는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으로 시는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끝내 유증상자로 분류된 1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신천지교회 울산 신도 중 미성년자로 파악된 338명의 추가 명단을 확보해 벌인 전수조사에서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 중 18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확인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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