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수도사업 '청신호'... 국비 105억 원 확보
울산 하수도사업 '청신호'... 국비 105억 원 확보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3.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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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 100억ㆍ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하수처리시설 사업과 관련해 국고보조금 10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 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 사업 100억 원과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5억 원이다.

슬러지자원화시설은 지난해 1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2년 1월까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하루 200t)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97억 원.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은 기존 처리능력 일일 10만㎥를 일일 14만㎥로 4만㎥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58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4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4월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당초예산에 179억원 국비를 확보해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등 15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국비가 부족해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수차례 방문해 국비 105억원을 추가 확보했고, 공사를 차질 없이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 2020년도 환경부 2차 국비 조정 때도 울주군 상북 소호 소규모 하수도 설치 공사, 웅상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위해 부족한 예산 30억 원 증액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을 위한 국비도 추가로 확보하면 총 135억원에 이르는 국고보조금을 확보해 하수처리시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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