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시설 신천지 종사자 22명...코로나 진단 'NO'
울산 요양시설 신천지 종사자 22명...코로나 진단 'NO'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3.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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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신천지 능동감시자 자가격리 해제
울신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

[울산시민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울산지역 요양병원 42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침 확인에 나선 가운데 요양시설 종사자 중 감염증 검사를 받지 않고 근무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은 22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11일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10일 명단을 건네받은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은 종사자 17명, 간병인 5명이다.

시는 이들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다.

시는 또 중수분으로부터 병원,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근무하는 신천지 종사자 명단은 13일까지 넘겨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요양병원 입원환자 중 원인 불명 폐렴 환자로 통보한 3명은 음성으로 판정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울산 확진자 중 남구에 거주하는 울산-16(여·41) 확진자가 퇴원했다

이에 따라 울산에는 확진자 25명 중 3명이 퇴원해 22명이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울산-15 확진자(68)는 여전히 증중이다.

한편 신천지 교인, 교육생 중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능동감시자에 대한 자가격리는 이날 오후 4시 40분 해제됐다.

앞서 시는 2주간에 걸쳐 신천지 교인 4013명과 교육생 800명 등 모두 4813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무증상자 4337명(90.1%), 유증상자 476명(9.9%0로 분류했다.

유증상자 중 7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고, 437명은 검사와 전문의 문진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2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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