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에도 이어진 '착한 임대인' 운동
울산 울주군에도 이어진 '착한 임대인' 운동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3.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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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언양읍에 거주하는 박정숙씨(여·60)등 임대인 6명이 점포 상인들에게 2개월간 임대료를 20% ~ 40%로 인하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언양읍에 거주하는 박정숙씨(여·60)등 임대인 6명은 11일 점포 25곳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에게 2개월간 임대료를 20% ~ 40% 인하해 주기로 했다.

임대인들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인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이 널리 퍼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작은 희망이라도 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 "어려운 결정을 흔쾌히 해주신 임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군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공설시장 점포 사용 허가기간을 3개월 연장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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