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미래형 학교공간 혁신기반 다진다
울산교육청, 미래형 학교공간 혁신기반 다진다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3.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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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500명 학교공간혁신 위탁연수
울산시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교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학교공간혁신 원격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획일적이고 딱딱한 학교 공간을 학교 구성원들이 설계에 참여하는 '미래형 학교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공간에 대한 이해와 공간 감수성을 향상시켜 미래형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한 인식전환을 통해 교육주체들의 학교공간혁신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학교 공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건축 교육가와 놀이터 디자이너, 건축학자, 모범적 공간혁신에 성공한 교사와 교장선생님 등 '학교 공간'을 먼저 고민하고 혁신을 실천해 온 여섯 명의 전문가가 6인 6색의 생생한 학교 공간 이야기를 펼친다.

30회의 강의를 통해 학교 공간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공간 혁신의 중요성, 국내외 학교 공간 혁신의 다양한 사례, 학교에서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학교 공간 혁신 방법, 학교 공간을 활용한 효과적인 교수 학습을 계획 등을 배운다.

단순히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공간이 놀이터가 되고 수업이 되고 미래를 여는 공동체 공간에서 학생들이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공간을 혁신하기 위한 기초를 닦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공간의 의미와 변화 주체, 학교 공간의 변화 방법과 사례를 모두 담은 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이 학교 공간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학생과 선생님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공간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선생님, 익숙해진 학교 공간을 다시 돌아보고 싶은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공간의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은 선생님에게 연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연수는 위탁운영 기관인 창비교육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3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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