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도 혁신성장 국비 4000억 원 확보 도전
울산시, 내년도 혁신성장 국비 4000억 원 확보 도전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3.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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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13개 과제로 지역산업 혁신성장 가속화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내년도 혁신성장 예산 4000억 원 확보에 도전한다.

울산시는 12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지역산업 혁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2021년 국가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6개 지역혁신기관의 신규 사업 발표와 국비 확보 대책이 논의됐다.

울산시 '지역 혁신성장 2021년 국가예산 확보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반 지역산업 혁신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DNA(Data Network AI) 등 5개 분야, 13개 과제로 구성됐다.

DNA 분야는 지역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대학원 유치, 산업 현장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으로 4차 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자동차 분야는 미래형 개인 비행체 융합기술 기반 구축사업, 수소·전기차 부품인증지원센터 및 수소전기차 안전검사소 구축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육성을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다.

조선해양 분야는 친환경 선박 컨셉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독립형 연료탱크 용접 자동화 실증사업,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센터 구축사업, 중소형 선박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혁신기술개발 추진 등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해운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게 목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세계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 '울산 만 명 게놈 프로젝트'를 올해 완성하고, 이를 미래 먹거리 신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게놈 정보 기반 바이오 디지털 빅데이터 활용 강화사업과 빅데이터 융합센터 구축 등이다.

이외, 지역산업에 영향력이 큰 핵심 품목에 대한 공급 안정과 자립화 지원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올해 산업 화두는 혁신성장"이라며 "우리 시는 DNA 등 정부 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반영한지역 차원의 혁신성장 전략을 마련해 내년도 혁신성장 예산 4000억 원 확보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 국가예산은 4월 말까지 지자체에서 중앙부처에 신청, 5월 말까지 중앙부처별로 기획재정부에 예산안 제출, 9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 을 국회에 제출 등 일정을 거쳐 12월 2일까지 국회의 심의·의결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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