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확진자 27명으로 늘어...27번째 임신 28주 주부
울산 확진자 27명으로 늘어...27번째 임신 28주 주부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3.1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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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녀 추가 확진
12일 송철호 시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시청 브리핑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임신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추가로 2명이 발생하는 등 모두 2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울산-27 확진자(34·남구 거주)는 임신 28주인 주부로 확인됐다.

임산부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아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처럼 고위험군에 속하고 있다.

울산-27 확진자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26 확진자(60)의 딸이다.

남편은 음성 판정이 났다.

보건당국은 이날 울산-27 확진자의 집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 확진 판정했다.

울산-27 확진자는 11일 발열 증세를 보였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울산 26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증상을 보였고, 11일 울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아버지는 고위험군인 신천지 울산 신도 명단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딸이 이 명단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부녀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이동 경로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모두 27명이 확진됐다.

이 중 3명은 퇴원했다.

확진자 24명 중 4명은 경증 환자로 분류돼 이날 감염병 전담병원인 울산광역시립노인병원에 입원했고, 나머지 20명은 울산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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