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장산리골 산불'에 산림 200여 ㏊ 잿더미
'울주 장산리골 산불'에 산림 200여 ㏊ 잿더미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3.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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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께 완전 진화... 실종자 수색은 난항
잔불 정리 중인 울주 장산리골 산불(사진=울산소방본부)

[울산시민신문] 울주 장산리골 산불이 큰 불은 잡혔다.

19일 오후 발생한 울주 장산리골 산불이 200여 ㏊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지 21시간여 만인 20일 오전 11시께 주불을 잡았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날이 밝자 헬기 31대와 진화 차량 13대, 소방차 96대, 공무원 경찰 등 3000여 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서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주불을 잡고 잔불정리 중에 있다.

소방본부 측은 "늦어도 오후 3시 이전에는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마로 200여 ha의 산림은 잿더미로 변했고,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는 회야저수지로 추락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기장은 구조됐으나 부기장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울산 소방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수심 7미터 아래 가라앉은 헬기 동체 수색을 하고 있지만, 시야가 컴컴하고 동체 바닥에 진흙이 많이 쌓여 있어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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