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본격화'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본격화'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3.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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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 고시 등 거쳐 2022년 착공... 스마트 자족 신도시 조성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 목표인 친환경 스마트 자족 신도시인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울산시민신문] 울산 서부권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선도사업인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이 본격 궤도에 돌입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은 내달 공람 공고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된다.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한 이 사업은 산업, 문화, 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스마트 자족 신도시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KTX 역세권 배후지역에 산업, 연구, 교육, 정주 기능을 보강해 서울산권의 새로운 도심 건설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구역면적 153만㎡에는 1만2000세대(3만2000명)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42만㎡에는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한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유치 업종은 연구개발(R&D),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비즈니스 밸리 등을 포함한 울산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공동출자(55:45)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울산에서는 첫 사례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9, 10월께 부동산 지가 안정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및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은 울산이 제조업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전시컨벤션센터 및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해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자족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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