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예인선 침몰…선원 2명 모두 구조
울산 앞바다서 예인선 침몰…선원 2명 모두 구조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0.03.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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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이 침몰한 사고 현장 모습.(사진=울산해양경찰)

[울산시민신문] 24일 오전 4시 25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북동방 5㎞ 해상에서 16t 예인선이 침몰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선원의 신고를 받고 경비정 6척과 연안 구조정 2척을 사고 지점으로 급파,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사고 예인선은 23일 오전 8시께 포항에서 출발, 동력장치가 없는 부선인 지질 조사선을 부산으로 예인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예인선이 침몰한 해역에는 엷은 기름 막이 분포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지질 조사선은 해경 경비정에 의해 울산항 인근 안전 지역으로 예인됐다.

침몰한 예인선은 해경과 관계 기관과 논의를 거쳐 인양할 예정이다.

울산해경은 항해 중 갑자기 선박에 뒤쪽에 물이 차올라 침몰했다는 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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