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50세 이상 주민 마스크 3매 무상제공
울산 동구, 50세 이상 주민 마스크 3매 무상제공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03.2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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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8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 지참 수령 가능
정천석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100여명이 지난 20일 대강당에서 23일부터 50세 이상 주민 6만4000명을 대상으로 지급할 덴탈마스크 사전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동구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회용 의료용 마스크 19만2천장을 만 50세 이상 동구주민에게 무상으로 나눠준다.

이번에 배부하는 마스크는 병원 등에서 일회성 의료용으로 쓰이는 일명 '덴탈 마스크'이다.

약국에서 5부제로 판매하고 있는 공적마스크인 KF94 마스크를 구입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동구청이 일회용 마스크를 구입해 무상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23일부터 28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대상은 만 50세(1970년 1월 1일 이후 출생)인 동구 주민으로 2020년 3월 19일을 기준으로 동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동구지역의 50세 이상 주민은 약 6만여명으로 이들에게 일인당 각 3매씩 지급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1인당 3매씩 받을 수 있다. 본인 수령이 원칙이나 직접 수령할 수 없는 경우 가족 등이 수령 대상자의 신분증을 갖고 오면 대신 받아갈 수 있다.
동구청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거동불편자에 대해서는 추후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앞서, 정천석 구청장과 직원, 구의회 의원 등  100여명은 지난 20일 구청 2층 대강당에 모여 일제히 마스크 포장 작업을 실시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마스크를 제때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어주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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