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해외입국자 계속 증가... 보건당국 긴장 '고삐 조여'
울산서 해외입국자 계속 증가... 보건당국 긴장 '고삐 조여'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3.24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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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비해 49명 늘어ㆍ확진자는 엿새째 '0' 유지
24일 송철호 시장과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은 엿새째 확진자 '0'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해외 입국자는 계속 늘면서 울산시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송철호 시장은 23일 시청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를 다녀온 입국자가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도 높은 코로나19 대응을 예고했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과 비교해 49명이 증가한 661명이 해외 입국을 자진신고했다.

미주(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148명, 유럽 154명, 아시아(인도, 필리핀, 쿠웨이트, 태국, 일본) 251명, 기타(이집트, 남아프리카, 호주) 10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증상자 66명 중 62명은 음성으로 판정났고,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능동감시도 전날 553명에서 595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은 지난 18일 해외입국자와 가족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엿새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36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1명이 추가 퇴원해 완치자는 19명으로 처음으로 입원환자(17명)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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