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서연결축 '율리~삼동' 구간 완전 개통
울산 동서연결축 '율리~삼동' 구간 완전 개통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3.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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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분산ㆍ물류비용 절감 기대
25일 완전개통한 율리~삼동간 연결도로

[울산시민신문] 울산의 남동부권과 서부권을 연결하는 동서 연결축이 될 울주군 청량면 문수 IC~삼동면 하잠리에 이르는 율리~삼동 국도 7.4㎞ 4차로가 25일 완전 개통했다.

도로 개통에 따라 울주군청에서 삼동면 작동리까지 웅촌면 대복리를 거쳐 12km를 돌아가던 구간은 절반 이상 줄면서 남구 무거동과 울주군 청량읍, 삼동면, 삼남면 방면의 차량 속도는 눈에 띄게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율리터널 입구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송철호 시장은 "율리~삼동간 연결도로 개통으로 인근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교통량 분산은 물류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식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송 시장과 황세영 시의장 및 시의원, 이선호 울주군수, 공사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현장 보고 형식으로 진행됐다.

울산시가 지역 간선도로망 구축과 교통량 분산 및 지역 균형개발 촉진을 위해 추진한 '율리~삼동간 연결도로' 전체 7.4km 구간은 지난 2009년 삼동 구간(삼동초등학교~하작교차로) 공사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문수IC 구간 및 청량 율리 구간을 3단계에 걸쳐 시행했다.

이날 준공된 구간은 마지막 3단계 구간이다.

국도 7호선 인근 문수IC에서 신설된 율리터널을 지나 삼동면 하작교차로까지 총연장 4.8km 구간으로 총사업비 750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한 이 구간 준공으로 2009년 삼동 구간 착공 이래 11년 만에 '율리~삼동간 연결도로' 전 구간 사업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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