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직사회, 취약계층에 공적 마스크 양보 앞장
울산 공직사회, 취약계층에 공적 마스크 양보 앞장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03.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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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ㆍ구ㆍ군 직원 면마스크 착용 근무
울산시가 지난 17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사회복지시설 대표들에게 마스크 100만 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와 구·군 공무원들이 25일부터 공적 마스크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면마스크를 착용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이 늘어나면서 취약계층에서 여전히 공적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4일 침방울 차단 효과가 보건용마스크과 비슷한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1만6000장을 확보해 시와 구·군 직원에 1인당 2장씩 배부하고 이날부터 착용했다.

다만, 대민 접촉이 잦아 감염 위험이 높은 민원 창구 직원과 보건 현장 직원 등은 제외다.

송철호 시장은 "대면 접촉이 적고 오염원으로부터 노출 우려가 적은 건강한 사람은 면마스크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감염병에 약한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이 공적 마스크를 더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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