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코로나19 지속으로 위축된 위생업소 이용 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시가 추진하는 위생업소 영업여건 조성 대책은 ▲위생업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역소독 청정 인증 위생 업소 조성 ▲혼밥 형태 운영업소 지원 ▲푸드 박스 지원(용기(容器) 드립니다! 용기(勇氣) 내세요!) 등이 골자다.
시는 이 사업 추진에 코로나19 감염증 긴급대책비 특별교부세 1억 원과 시비 1400만 원을 투입한다.
위생업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관련해 전 위생업소에 코로나19 방역 실천지침(발열 및 유증상자 출입금지, 고개 간 간격 최소 1이상 유지 등)을 배포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업소는 우수 사례로 전파하고 미준수업소는 집중 관리해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소독 청정 인증 위생업소 조성과 관련, 코로나19 이후 임시 휴업을 했다가 재개장을 준비하는 업소, 관광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공간이 협소해 대면 접촉 가능성이 높은 업소 등을 우선순위로 전문 소독업체에 위탁·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이 완료되면 '청정 인증 마크'를 부착한다.
가림막 설치, 1인 좌석 배치, 셀프 서빙 등 혼밥 형태 운영 업소에는 위생 투명 마스크와 살균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드라이브 또는 워킹 스루 등 코로나19 이후 포장 판매 위주로 운영하는 업소에는 음식 용기를 지원한다.
가정에서 음식 용기를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위생업소의 장기 불황이 심화돼 피해 최소화와 빠른 회복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