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곁애' 개소
울산시,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곁애' 개소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4.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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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3명에 입소자 8명... 입소기간 3개월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인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곁애'를 3일 개소했다.

보건복지부의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설치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곁애'는 212㎡규모의 장애인복지시설로 종사자는 3명, 입소 정원은 8명이다.

학대 피해 장애인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하기 위한 공간으로 식사, 위생관리 등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이곳에는 건강검진, 진료 지원, 약물 관리 등 의료서비스 제공과 심리진단 및 심리치료 등 상담 지원을 통해 학대 피해 장애인을 돕는다.

또 사회 복귀를 위해 자립생활 기술을 익히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개별 지원을 한다.

입소 대상은 신체적·정신적·정서적·언어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 경제적 착취, 유기 또는 방임 등의 학대 피해 장애인이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나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찰에서 현장 조사를 통해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입소를 의뢰할 수 있다.

입소기간은 3개월 이내이며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학대로 고통받는 장애인의 신속한 긴급보호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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