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4·15 총선이 여드레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울산에서 선거 승리 기선을 잡기 위한 간판급 현역의원의 지원사격과 유명배우 등의 특정후보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7일 공업탑에서 남구 갑에 출마한 같은 당 소속 심규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신 의원은 “옥동 군부대 이전 약속만 8년 넘게 하고 있는 통합당 후보를 심판하고 울산의 경제를 살릴 일 잘하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인 심규명을 당선시켜 울산을 재도약시키자”고 강조했다.
TV드라마에서 태조 왕건, 대조영 등에서 묵직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김학철 씨는 장날인 언양전통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를 벌였다.
서울시 전통시장 홍보대사인 김 씨는 “시장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김 후보가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김 씨는 8일 남창옹기종기시장 유세에도 김 후보 지지를 이어간다.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는 울주군의회 한성환 군의원과 박동구 전 의원, 강길부 국회의원을 지지했던 1500여 명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지역구인 북구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8일 같은 당인 김진영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심 대표는 이날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관련 업체에 근무하는 노동자 층이 많이 거주하는 강동 산하지구에서 노동자 출신인 노동자 후보 김진영을 찍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북구 주민의 삶을 지킵니다’는 슬로건을 통해 핵발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후위기 극복방안인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의당 지지도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