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21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20.04.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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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울산지역 선거구 6석 중 5석을 차지했다.
민주 진보 진영으로 분류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북구 1석을 그대로 유지했다.(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울산지역 선거구 6석 중 5석을 차지했다.

통합당은 201219대 총선 당시 6석을 싹쓸이한 데 이어 8년 만에 다시 보수 텃밭을 대부분 회복했다. 반면 민주 진보 진영으로 분류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북구 1석을 그대로 유지했고, '노동자의 도시'라는 명성에도 불구 정의당과 민중당은 완패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북구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16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북구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16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이상헌 "힘 있는 재선 의원으로 지역발전 견인"

'울산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북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상헌 당선인은 "힘 있는 재선 여당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구 주민께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이상헌의 승리가 아니라 북구 주민 모두의 승리다. 이제 막 시작된 북구의 발전을 완성하고, 집권 여당의 힘으로 지역경제를 확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북구의 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우선 주민들께 약속드린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을 확실하게 이뤄내고, 북구에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하고, 공공기관을 이전 시켜 공공일자리를 확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화테크노밸리 등을 조성해 북구를 대한민국 수소·전기차 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더불어 이제 막 시작된 울산외곽순환도로와 농소-외동 국도를 조기 완공해 '울산 교통의 중심지 북구'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20대 국회는 야당의 발목잡기로 입법실적이 매우 저조했다. 지난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한 수많은 법안, 북구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여러 법안을 통과 시켜 국회가 국민의 대표로서 제대로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 4년 동안 지난 1년 10개월간 보여드린 것보다 더욱 열심히 뛰면서, 북구 발전을 바라는 열망에 보답해 살기 좋은 도시 울산 북구를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말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남구갑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가 1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남구갑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가 1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이채익 "국민 행복·잘사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3선 도전에 성공한 이채익 미래통합당 울산 남구갑 당선인은 "저는 분명한 꿈과 목표가 있는데 국민 행복과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는 국회의원으로서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끝까지 저를 응원해 주신 남구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21대 국회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이 정말 많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이 되어 남구민의 소중한 한 표를 울산 경제와 산업의 재도약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3천억원 규모 수소특화단지 유치와 탈원전 정책 폐기 및 합리적 에너지믹스 실현, 옥동 군부대 이전 부지에 주민 이해와 요구를 반영한 행복문화복합타운 조성, 종하체육관을 문화 체육복합센터로 새 단장하는 지역 주요 현안을 챙기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네거티브 공작으로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 페이스북 등 SNS에 유포되며 지지자들과 가족이 많은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앞으로 더 깨끗하고 청렴한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총선 슬로건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는 국회의원'처럼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 앞으로 3선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남구민과 울산시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 결과는 살맛 나는 산업수도 울산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남구을 미래통합당 김기현 후보가 1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남구을 미래통합당 김기현 후보가 1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기현 "헌법 정신·가치 바로잡겠다"

옛 선거구에 재도전한 김기현 미래통합당 울산 남구을 당선인은 " "위대한 도시의 위대한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며 ”빛을 잃어가는 헌법 정신과 가치를 바로잡는데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몇 번의 선거를 치렀지만, 이번 선거만큼 절실하고 각별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나라와 울산, 그리고 남구가 처한 절박한 현실이 그랬다. 저는 이번 선거를 진심의 승리, 진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도시의 위대한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고 생각한다.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결과에 대해 "오만한 권력에 심판을 내리신 시민들의 경고이며, 두 번째는 문재인 정권 3년 만에 살기가 너무 힘들어졌다는 경제 현실에 대한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재난 속에서 치러져 다들 정말 힘든 선거였다. 무엇보다 어렵고 개탄스러웠던 것은, 일부 후보의 네거티브였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앞으로 "소득 주도 성장, 탈원전 등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의 폐기에 힘을 쏟고, 누더기 선거법도 다시 개정해야 한다.“며 또 청와대와 권력기관이 선거에 다시는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입법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장 동력이 식어가는 울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플랜과 주력 산업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더욱더 힘차게 추진하고, 남구의 교통망 확충과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한 또 하나의 역세권 구상도 착착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중구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중구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박성민 "혁신도시 확장으로 먹거리 만들 것"

울산 중구 미래통합당 박성민 당선인은 "혁신도시 확장으로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자신을 '흙수저' 출신이라고 강조하며 감동과 희망을 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인 “믿고 지지해 주신 유권자에게 감사드린다. 박성민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구민의 승리다.‘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기간 내내 거짓말과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해명하느라 아까운 시간 다 보내고 구민에게 정책이나 공약 한 번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한 것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박 당선인은 "중구의회 의장과 중구청장을 두 번 하면서 누구보다도 지역을 잘 아는 후보,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 같다. 또 상대 후보가 흑색선전, 공작정치로 선거에서 이기려고 하는 것에 대해 유권자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햇다.

이어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혁신도시를 확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중구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그린벨트를 일부 조정해 혁신도시에 호텔 등 숙박시설과 공공병원, 공공기관을 유치해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흙수저' 중에 흙수저다. 학벌 좋고, 재력 있고, 좋은 가문 출신 국회의원은 서민이나 장애인, 어려운 사람 심정을 잘 모른다. 뜨거운 가슴으로 다가가 감동을 주고, 희망을 주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동구 미래통합당 권명호 후보가 1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동구 미래통합당 권명호 후보가 1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권명호 "조선산업 육성법으로 일감 늘릴 것"

울산 동구 미래통합당 권명호 당선인은 경제협력특별법 제정으로 동구를 조선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16일 밝혔다.

권 당선인은 "주민이 저를 선택한 것은 기울어진 대한민국과 무너진 동구 경제를 되살려내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주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현대중공업 관련 노동자들이 유권자의 상당수인 '노동자 도시' 동구에서 현역 민중당 김종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조선산업 육성법을 입법 추진해 동구 일감을 늘리고 협력사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개발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왕암공원 일대 힐링 테마파크 조성 등으로 동구를 최고 관광명소로 만들어 지역 활기를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에도 강조했던 것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화합과 상생이다. 보수와 진보, 여·야, 노·사 모두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산적해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연이은 대립과 갈등으로 정치에 대한 국민 신용이 바닥에 떨어졌다. 일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의원이 돼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 오로지 동구와 주민만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지금도 그 마음에 변함이 없으며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으로서 상생을 통한 정치를 하겠다는 초선 의원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울주군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가족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울주군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가족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서범수 "위축된 울산·울주경제 활성화할 것"

울산경찰청장을 역임하고 고향 울산 울주군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서범수 당선인은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위축된 울산과 울주의 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울주가 안고 있는 권역별 갈등과 이해관계 문제를 조정·통합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범서읍 선바위 일대까지 확대하도록 해 군민들이 문화적 혜택과 자연환경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당선인은 "서범수의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정치, 새로운 울주를 위한 선택을 해주셨다.”며 "통합당은 정권의 확실한 견제 세력으로 자리 잡고, 통합과 혁신으로 새로운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무능한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군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투표로 나타난 것"이라며 "군민들이 현 정권의 폭주를 막고 나라를 바로잡을 든든한 견제 세력으로 통합당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선요인을 분석했다.

서 당선인은 "울산과 울주의 균형 성장과 경쟁력을 저하하고 있는 그린벨트 체계 개편을 위해 노력하겠다. 울주가 안고 있는 권역별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범서읍 선바위 일대까지 확대 지정해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과 자연환경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울산과 울주가 동남권 발전의 주축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지역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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