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ㆍ해양기자재 시험인증 비용 및 기술 지원
울산시, 조선ㆍ해양기자재 시험인증 비용 및 기술 지원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04.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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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대상... 최대 3000만 원 지원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수출 규제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 분야 기업들의 재무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험인증 비용과 기술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공동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범위는 소프트웨어 분야 품질 컨설팅, 수출용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성적서 발행, 해외기업 입회시험, 해외수요처 특수용역 보고서 발급, 특수 소재 성능 인증, 현장 시험평가, 손상 및 부식원인평가 등 총 9개 분야다.

기업당 시험비용의 최소 40%,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에만 지역 내 44개 기업에 2064건, 2억4000만 원의 시험·인증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조선기자재 제조 기업인 ㈜현대RB는 중동지역 조선기자재에 대한 극한 환경 부식시험 인증 지원으로 82억 원대 해외 수주를 성과를 거뒀다.

또 플랜트 전문기업인 ㈜한텍은 바레인 국영 정유사인 BAPCO 등 1500억 원대 해외수주에 성공해 지원사업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신청 대상은 울산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연중 수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접수 후 2주 내에 사업선정평가를 통해 선정하며 국내외 매출 또는 고용 창출 가능 기업이 우선 지원된다.

신청․접수는 KTR 누리집(www.ktr.or.kr)에서 사업신청서를 작성한 후, KTR 울산청사 방문 및 우편,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및 KT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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