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종 감염병 대응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운영
울산시, 신종 감염병 대응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운영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4.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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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지원... 연구원 5~8명 안팎
송철호 시장이 지난 달 6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로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검체 검사·전단시스템 및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 사태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지원단을 설치·운영에 들어간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울산시의회 임시회에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상정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공공보건의료 지원단을 설치·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 5차 연도까지 매년 3억 원씩 15억 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원단은 지원단장을 포함한 5명 이상 8명 이하 연구원이나 행정요원으로 구성된다.

지원단장은 국립대병원 소속 의료인이 맡으며, 신종 감염병에 대한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지원이 핵심 업무다.

또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하고, 공공보건의료 자원과 관련한 실적 통계와 모니터링 업무 등을 맡는다.

이외, 공공보건의료기관 경영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 지원과 지역 보건의료 시행계획을 수립·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시 관계자는 "지원단 운영비로 50%가량 국비가 지원된다"며 "지원단 운영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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