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시설 점진적 재개장 예고
울산시, 공공시설 점진적 재개장 예고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04.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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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시설 31개소... 정부지침에 맞춰 재개장
28일 재개장한 울산종합운동장

[울산시민신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 이후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개방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야외 체육시설이 구·군별로 지난 18일부터 개장 운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야외시설 15곳이 이날 재개장에 들어갔다.

시는 또 코로나로 인해 빗장을 꽁꽁 잠궜던 분산시설도 시민 간 거리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점진적 개방을 예고했다.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분산시설은 야구장, 미술관,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박물관, 도서관 등이다.

시설 입장 및 관람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코로나 방역수칙은 지켜야 한다.

하지만, 헬스장, 아쿠아장, 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 31개소는 향후 정부 지침에 맞춰 재재장에 들어간다.

울산시가 다음 달 5일까지인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를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전시장은 1일부터 관람 인원 제한, 관람 동선 일원화 및 거리 두기를 통해 운영 재개에 나선다.

공연장은 6일부터 1단계 무관객 공연, 2단계 객석 띄워 앉기, 3단계 유관객 공연 등으로 점진적으로 개방한다.

울산박물관은 12일부터 회당 관람 인원 30명 제한, 관람 거리 2m 유지 등 방역 지침을 마련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박물관 측은 재개장에 대비해 '상설전 유물 관련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청소년 진로 체험', '특별전 연계 가족 체험 프로그램', '성인 답사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이다.

울산도서관은 6일부터 대면 접촉 및 자료실 장시간 이용을 최소하는 방향으로 종합자료실을 개방 운영하고, 중순부터 인문학 아카데미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면서 단게적 개발에 대비한다.

관광 분야는 야외 관광지 14개소가 개방 운영 중인 가운데 체험관 등 실내 관광지는 5월부터 점진적으로 개방하며, 관광안내소 7개소 중 현재 미운영 중인 2개소는 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관광해설사는 6일부터 야외 9개소를 우선 재배치하고 단계적으로 실내 8개소도 중앙정부 지침에 맞추어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시설 소독 및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재개장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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