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458억 원 투입 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
울산시, 458억 원 투입 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5.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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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재활 지원 등 6개 분야 20개 사업 추진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장애인들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재활관련 훈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0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직업재활 지원, 공공·민간 연계 장애인 일자리사업과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성인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및 훈련 등 6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249억 원과 시비 209억 원 등 총 458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장애인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일자리사업은 지난해 고용인원이 531명에서 575명으로 44명이 늘어났다.

특히 중증장애인 카페인 '아이 갓 에브리싱'(I got everything)이 시청 1곳에서 울주군청에 1곳이 추가 설치돼 발달장애인의 일자리가 2명에서 5명이 늘어나 모두 7명이 일하게 됐다.

시는 지역사회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국비 지원사업과 시비 추가사업을 합쳐 전년 270억 원보다 61억 원이 증가한 331억 원을 확보해 원활한 사회활동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하는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구와 울주군에도 설치돼 5개 구·군에 각각 들어서게 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두드림직업적응훈련시설, 성인장애인학교 등 3곳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과 전문 자립교육을 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울산시보조기기센터가 장애인·노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보조기기 활용 서비스 제공과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태를 파악해 욕구에 맞는 정책적 방안과 맞춤형 자립생활을 위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 등도 추진한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장애인이 스스로 일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정책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의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요자인 장애인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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