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관광시설 운영재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관광시설 운영재개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5.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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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부터 생태설명회는 운영중단…세부 방역지침 마련
장생포 고래특구

[울산시민신문]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오는 12일부터 고래문화특구 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7일 전했다.

운영재개 시설은 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울산함, 장생포 웰리키즈랜드와 고래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래문화마을 등이다.

공단은 그간 코로나 확산 우려로 운영을 중단하는 동안 시설물을 보수하고 장생포 웰리키즈랜드에 전국 최대 규모의 거울의 방, 미로놀이터 설치하는 등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울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재개장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세부적인 내부방역지침도 마련했다.

먼저 입장 전 발열 등 증상유무 및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관람객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시설 내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정기적인 시설물 소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실시해왔던 단체 방문객의 예약은 받지 않기로 하고, 생태체험관의 경우 매일 3차례 실시했던 생태설명회는 운영중단하고 4D 영상관의 경우 최대 수용인원을 하향조정(40명→24명)했다.

고래바다여행선 및 장생포 웰리키즈랜드는 최대 승선인원을 기존 320명에서 250명으로 축소하고 동시 수용인원을 기존 250명에서 200명으로 제한한다.

고래문화마을 5D입체영상관 내 수용인원도 기존 80명에서 30명으로 하향조정했으며, 필요시에는 동시 수용인원도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매년 4월 실시했던 고래바다여행선 첫 운항식 행사를 생략하고 9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장생포 지역 주민의 결혼식을 고래바다여행선에 스몰웨딩 형태로 유치해 2020년 운항시작을 기념한다는 방침이다.

정신택 이사장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켜 안전한 시설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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