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 번은 / 김옥애
일 년에 한 번은 / 김옥애
  • 이시향
  • 승인 2020.05.10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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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좀 봐 주세요
담벼락 아래
혼자 자라난 풀이지만
아무도
눈길 주지 않지만
나도
일년에 한 번
이렇게
향기로운 풀꽃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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