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가정원 내 실개천 흐른다.
울산 국가정원 내 실개천 흐른다.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5.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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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수식...하루 1만톤 규모의 유지수 공급 생태계 개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11일 태화강 국가정원 오산못 일원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 유지수 통수식'을 가졌다.

실개천은 시가 14억 원을 들여 중구 다운동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까지 길이 2.5㎞ 규모의 송수관로(직경 400~500㎜)를 최근 준공해 인근 척과천에서 하루 1만 톤 규모의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고 있다.

실개천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오산못을 시작으로 하류로 가로지르는 길이 1.1㎞ 샛강이지만, 그동안 유지수 부족으로 탁도가 높아 수변정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해 왔다.

하지만, 이날 실개천은 수생태계 개선으로 오산못의 분수와 벽천은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힘차게 흘러 내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십리대숲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설인 실개천이 수변정원으로 거듭나면서 국가정원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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