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 답사
울산박물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 답사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05.1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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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달 간 총 4회... 울산 원도심과 동구 방어진 답사
울산박물관

[울산시민신문] 울산박물관은 6월 한달 간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을 주제로 한 답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일과 9일, 16일, 23일 등 화요일마다 총 4회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회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일과 9일은 울산의 원도심 일대, 16일과 23일은 동구 방어진 답사다.

원도심 옛길 답사는 조선시대부터 1980년대까지 울산 중심지는 중구 옥교동, 성남동 일대였다는 옛길에 얽힌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서다.

방어진은 어종이 풍부해 일제시대 어업의 주요 근거지로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돌아가면서 일시적으로 쇠퇴기를 겪었지만, 현대중공업과 더불어 산업항으로 새롭게 성장해 여전히 어항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지금도 방어진에는 일제시기에 만들어진 방파제축조 기념비와 일본인 가옥거리가 남아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옛길 답사는 지역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부터 울산박물관 누리집(http://museum.ul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신청이다.

문의는 박물관 전시팀(052-222-8501~3, 052-22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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