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 효성첨단소재㈜, '아라미드 생산공장' 증설 MOU
울산시 - 효성첨단소재㈜, '아라미드 생산공장' 증설 MOU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5.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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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613억 원 투자... 연 3700톤 증설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효성첨단소재(주)(대표이사 황정모)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라미드 섬유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서는 효성첨단소재가 생산공장 증설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증설 투자와 관련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이다.

특히 이번 아라미드 섬유 생산라인 증설 투자는 효성그룹에서 당초 베트남 공장 건설을 검토하다가 국내 경기회복과 핵심 소재의 생산기지는 한국에 둬야 한다는 경영진의 판단으로 산업여건이 좋은 울산에 공장 증설을 결정한 것이어서 크게 주목된다.

효성첨단소재는 협약에 따라 울산 아라미드 공장에 총 613억 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증설을 완료하고 연산 1200톤 생산 규모를 연산 3700톤으로 확대한다.

송철호 시장은 "(주)효성-린데코리아(주)의 3000억 원 규모의 울산 액화수소 생산공장 투자에 이어 효성첨단소재(주)의 첨단 신소재인 아라미드 원사 공장 증설 결정을 환영하며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모 대표이사는 "아라미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시장에 적극 진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부문 ‘글로벌 넘버 원’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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