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진 대비 5대 중점시책 점검·강화
울산시, 지진 대비 5대 중점시책 점검·강화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5.21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진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최근 잇따른 국내 지진 발생에 대비해 지진 대비 중점시책을 점검하는 등 지진에 강한 안전도시 구축에 나선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전남 해남지역에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 사이 74차례에 걸쳐 지진이 발생했다.

또 경주에서 규모 2.4 미만의 미소지진이 30차례 발생하는 등 작은 규모의 지진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울산시의 지진 대비 5대 중점시책은 ▲지진·지진해일 매뉴얼 정비 ▲내진 보강 및 시설 점검 ▲지진 대응체계 정비 ▲광역단위 협조체계 강화 ▲지진 대비 홍보 강화 등이다.

지진과 지진해일 매뉴얼을 정비하고 모의상황 훈련, 현장 훈련을 통해 실전에 적용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하고, 내진성능평가 필수 대상 건축물에 대해 적극 홍보한다.

지진·지진해일 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연중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지진가속도계측기도 상·하반기 점검한다.

상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스마트 재난상황정보 전파시스템의 운영·정비를 분기별로 점검한다.

보급형 지진동 경보기 연구와 관련해 울산시 공공건축물에 시범 설치·운영도 확대한다.

타 시·도 지진 발생 시 자원봉사 체계 강화와 광역 단위 협조체계를 확립해 신속하게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재난문자 전광판, 영상 교육자료 누리집 배포, 라디오방송 등 비대면 방식의 매체를 활용한 '지진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 홍보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지진에 강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 지진 대응 역량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진·지진해일 발생 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관리 실태 점검'을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