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울산시당, 김진규 남구청장 사퇴 촉구
통합당 울산시당, 김진규 남구청장 사퇴 촉구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5.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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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합당 울산시당 대변인단이 김진규 남구청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진규 남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시당은 "김 구청장이 즉각 사퇴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김 구청장에게 잠시라도 기대했던 남구 주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한다면, 남구 주민들의 준엄한 꾸짖음과 매서운 회초리가 기다릴 것"이라 했다.

또 "무자격 후보를 공천하고, 남구행정을 마비시킨 민주당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울산경제 회복을 위해 남구가 해나가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 중요한 시기에 구정을 이끌고 현안을 책임질 수장이, 범죄사실로 구속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불미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남구의 행정공백을 우려해 빠른 재판진행을 요구해 왔다"며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준엄한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앞서 20일 부산고법 형사2부는 공직선거법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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