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난지원금 소비 촉진 유도 '본격화' 92.79% 수령
울산시, 재난지원금 소비 촉진 유도 '본격화' 92.79% 수령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5.24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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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ㆍ직속기관ㆍ민간단체 등 주도로 소비 촉진 다양한 아이디어 쏟아내
지난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코로나19 극복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 2주만에 대다수 시민들이 수령하자 이제는 지원금 소비를 유도하는 데 본격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47만294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3138억여 원)은 지난 11일 신청이 시작된 지 2주만인 24일 현재 전체 대상 가구의 92.79%인 43만6382가구가 수령했다.

이들 가구가 현금과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은 2912억여 원에 이른다.

아직까지 받아가지 않은 가구도 25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됨에 따라 이번 주 중으로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살리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릴레이 사용운동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 직속기관 사업소,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주축으로 코로나19 종식때까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비촉진 운동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 실행하고 있다.

'시장할 땐 전통시장' 캠페인을 정해 시청 및 유관기관 직원들이 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와 장보기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우리 동네 전통시장 나들이의 날'도 정해 거주지 인근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한 공동마케팅 행사로 ‘전국소비붐업 울산 마케팅 행사’ 추진과 읍·면·동 자생단체들이 주축이 된 '전통시장 장보기 및 상권 살리기'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소비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착한 소비'를 하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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