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등 4개 시ㆍ도, 동해선 상생발전 업무협약
울산시 등 4개 시ㆍ도, 동해선 상생발전 업무협약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5.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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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철도 핵심 교통망 구축에 노력...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협의회 운영 등
동해선 노선 현황 및 노선도

[울산시민신문] 시와 부산시, 강원도, 경상북도 4개 시·도가 유라시아 경제권을 잇는 물류·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송철호 울산시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4개 시·도 단체장은 27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환동해 경제벨트'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의 골격이 되는 핵심 교통망인 동해선을 중심으로 환동해 경제권 광역지자체가 지역을 넘어 남과 북을 연결하고 유라시아 경제권을 잇는 물류·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자는 게 골자다.

주요 내용으로는 ▲철도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및 경제협력 사업을 이행하는 정부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실현 적극 협력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프라 확충 공동 노력 ▲지역 간 상호 교류 활성화와 동해선을 북방 물류·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동투자 및 협력 강화 등이다.

또 ▲동해선 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공동 과제의 지속적 발굴 및 관련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공동 노력 ▲안정적인 협력 창구 구축을 위해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운영 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선 철도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및 경제협력 사업을 이행하는 정부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에 적극 협력하고 동해선 철도 인프라 확충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동해선 철도 인프라 확충사업을 국가 사업화로 조기 확충해 줄 것도 중앙부처 및 국회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건의문에는 울산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 운행과 관련해 '동해선 광역전철화 사업 연장 추진'도 포함됐다.

송철호 시장은 "동해선 철도는 단절·단선 구간이 상존하는 등 철도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지만,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협의회 운영돼 서로 합심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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