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시의원 "부산 인접지에 거점 소도시 조성" 촉구
서휘웅 시의원 "부산 인접지에 거점 소도시 조성" 촉구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5.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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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인구 5년 새 3만여 명 감소... 2015년 117만→ 2020년 114만
서휘웅 의원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부산 인접 지역에 거점 소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휘웅 울산시의원은 27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 질문에서 "울산·온산공단에 직장을 둔 사람들은  일터만 울산에 유지한 채 주거와 생활, 소비는 인근 부산과 양산"이라며 "부산과 인접한 울산에 거점 소도시를 조성해 인구 유출을 막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방 정부의 힘은 인구에서 나온다"며 "양산시의 경우 울산과 부산 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행정구역 외곽에 1만 명 소도시 육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도시개발 사업 행정절차를 진행 히ㅏ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울산과 인접한 부산 기장군도 관광특구와 장안산단, 그리고 일광과 좌천 등에 신도시를 건설하며 울산 일자리와 인구를 흡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근 지역에서 울산시를 에워싸고 공격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시는 지난 10년 간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인구 유출만 걱정하고 있다"며 "주거지가 모자라 울산을 떠날 수밖에 없는 노동자와 지역민을 다시 울산으로 유입시킬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2015~2020년 최근 5년 간 울산 인구는 2015년 117만4000여 명, 2016년 117만2000여 명, 2017년 116만5000여 명, 2018년 115만6000여 명, 2019년 114만8000여 명, 지난 달 기준으로 114만4098명으로, 5년 새 3만여 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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