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여의도 18년 정치 술회
정갑윤 의원, 여의도 18년 정치 술회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5.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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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내리 5선ㆍ울산 정치사 최초 국회부의장 오른 고마움 전달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서 고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갑윤 의원.

[울산시민신문]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울산 최다선(5선) 미래통합당 정갑윤 의원이 18년 간의 여의도 정치를 마감하면서 울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 의원은 "언제나 울산 시민과 함께 여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은혜 잊지 않고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내일이면 18년간 이어져 온 여의도 정치의 멍에를 내려놓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며 "그동안 시민들이 주신 하해와 같은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 의원은 "긴 세월 여러분과 함께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했던 매 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늘 부족했지만, 정갑윤이 힘들 때마다 두 손을 맞잡아 주셨고, 고비가 있을 때마다 일으켜 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믿고 맡겨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으로 울산 최초 내리 5선, 울산 최초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았다"며 "그리고 울산 정치사 최초 국회부의장에 오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큰 정치걸음을 걷게 해주신 그 믿음과 기대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초심 잃지 않고 수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며 "그 중 가장 보람된 일을 꼽으라면 태화강 국가정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정혁신도시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국가산단인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도 유치했다"며 "울산 가정법원과 소년재판부 신설, 암센터 유치 등 사법인프라와 의료시스템도 구축했다"고 그간의 의정 활동을 술회했다.

정 의원은 "이 모든 것은 시민들의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국회예결위원장과 국회부의장 등 정치적 위상을 높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풍부한 정치경험과 인적 네트워크의 소중한 자산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면서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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