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완료
울산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완료
  • 최경호
  • 승인 2020.06.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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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119안전센터 등 33대 차량ㆍ강남로 등 59개 교차로 적용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성도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울산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능형 교통체계(ITS) 보강 및 확장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설치 차량은 삼산·유곡·매곡 119안전센터와 태화·삼산지구대 및 범서파출소 6개 관할 지점의 소방·구급·경찰차량 등 총 33대다.

긴급차량 우선적용 대상 신호구간은 강남로, 종가로, 매곡로, 대리로 등에 있는 총 59개 교차로이다.

화재, 산불 등 위급한 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이 출동하면 신호가 있는 교차로는 우선적으로 녹색신호를 부여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상충 없이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시 측은 "화재와 같은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소방차가 교차로 신호에 의해 막히거나 속도를 줄여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이 시스템 적용시 신호 대기 없이 화재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위험 요소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효과가 높을 경우 대상 차량을 소방·경찰차뿐만 아니라 병원 응급차량으로 확대하고 우선신호 적용 구간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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