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감염병 감시 보건의료시스템 내달 출범
울산시, 감염병 감시 보건의료시스템 내달 출범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6.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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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ㆍ감염병관리 등 2개 지원단 구축... 위탁기관 공모
코로나 대응 정례 브리핑

[울산시민신문] 울산지역에 의료기관 간 공조를 통해 신종 감염병에 신속히 대처하고 전문적인 감염병 감시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할 보건의료시스템이 내달 1월 본격 출범한다.

울산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2개 지원단 운영을 위해 2일부터 8일까지 위탁기관 공모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지원을 하기 위해 설치된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감염병 감시체계망 구축을 통해 코로나 같은 감염병 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한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2개 조례안을 제·개정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인력은 단장과 팀장, 연구원 등 5명으로 구성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은 단장과 부단장을 포함해 3팀 10명으로 운영한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기관 경영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 지원 등에도 주력하는 데, 양산부산대병원 측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감염내과가 있는 울산대병원 측이 공모에 응할 것으로 보여진다.

위탁기관은 오는 10일 열리는 위원회에서 심의·선정해 위수탁 협약을 거져 내달 1일 본격 출범한다.

시는 지원단 설치·운영을 위해 감염병관리지원 위탁기관에게 올해 3억 원, 그리고 내년부터는 매년 6억 원씩 지원한다.

또 공공의료보건지원단 위탁기관에게는 매년 3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개 지원단은  신종 감염병 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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