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를 밀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오는 고운 엄마
까꿍 귀여워라 잘 생겼네
엄마 얼굴에 복사꽃 핀다
애기도 엄마도 참 예쁘다
대한민국 아이로 잘 키워요
할머니 큰 부탁에
엄마는 어깨 펴고 웃으며 인사 한다
“읽을거리 볼거리가 넘치는 지금 어둠 속 한 줌 햇살로 날아가 가슴에 스밀 수 있는 따스한 글로 해맑은 얼굴에 미소를 번지게 하고 싶어서, 오래 써 온 동시로 그들의 고운 손끝 앞에 가까이 느끼게 해주려고 '아주 큰 부탁' 점자 겸용 동시집을 펴냈다.” 고 이선영 저자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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